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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iled under 잡담/게임

패키지 표지는 제 취향에 맞춰서 뒤집어 줬습니다. 원래 패키지 일러스트도 괜찮았지만 카논노가 크게 나와있어서 그만...하악하악


제가 PSP를 사게 된 주 목적이 되는 게임 중 하나인 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언트 마이솔로지 2 (기니까 줄여서 마이솔로지 2라고 적도록 하죠)를 샀습니다. 국내판으로.

팡야 포터블을 살 때 PSP 동봉판으로 산 후 1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게임은 오직 팡야만으로 살고 있었기에 외로웠습니다... 는 아니고 팡야 캐릭터 다 꺼내놓고 나서는 그다지 많이 하진 않았기에 반쯤 잊고 살았습니다.

그런고로 두 번째 PSP 타이틀이 되는 마이솔로지 2. 전작인 마이솔로지 1은 잠깐 빌려서 몇 십분 해본 것이 전부였던지라 어땠는지는 잘 모릅니다만, 일단 초반부의 느낌은 마음에 드네요.
마이솔로지 1에 비해서 참전 캐릭터나 추가 음성, 주인공 커스터마이징도 풍부해진 느낌에 여러 가지 면에서 발전한 듯한 느낌. 특히 실 제작사가 알파시스템이라 그런지,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에서 나름 자랑으로 내놓았던 동료 AI 설정 부분을 가져왔더군요. 근데 역시나 이것들을 그레이드샵에서만 살 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알파시스템 이 녀석들.... ㄱ-

그 외에 기본적인 게임 진행 느낌은 마이솔로지 1과 비슷한듯. 필드맵 없이 퀘스트를 받아 던전에 입장해서 목적을 완수하고 아지트로 돌아와 보고, 그리고 다시 퀘스트를 받고 이하 반복... 의 느낌인데, 아무래도 역대 테일즈 오브 캐릭터들을 모아놓고 플레이하는 팬서비스격인 게임이다보니 이 정도가 적당하겠죠. 전투에 집중할 수 있는 쪽이고.
그렇다고 오리지널 스토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, 별로 궁금할 정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냥 그렇구나... 하면서 읽어나가는 수준. 그리고 참전 캐릭터들의 설정을 마이솔로지에 맞게 고친 부분들도 눈길이 가긴 가는데 좀 애매하다고 할까... 처음부터 개념 루크는 좀 어색합니다... ㄱ-

어쨌든 잡은지 얼마 되질 않아서 아직 비오의도 하나 못 본 상태라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, PSP라는 기기에 퀄리티는 괜찮게 잘 뽑아낸 듯 하네요. 로딩도 그렇게 거슬리지 않고 쾌적한 편. 인터넷 연동으로 아이템 등도 받아올 수 있고.
오프닝곡&영상도 물론 있는데, 이쪽은 왠지 마이솔로지 1 쪽이 더 마음에 드네요. 영상도 노래도. '빛과 그림자'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몇 번이고 들었었는데 말이죠.

특전 DVD의 챗 드라마는 참전 못한 캐릭터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. ...아니 정말로 제이드와 피오나의 삐---한 스핀오프 게임 같은거 나오면 생각보다 괜찮을...지도 .................


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...

카논노 더 귀여워져서 우왕ㅋ굳ㅋ!
전 마이솔로지 1 시절에도 카논노때문에 사고 싶었던 인간입니다! ㅜㅜ



...근데 마이솔로지 1 카논노랑 마이솔로지 2 카논노가 별개의 인물이란 소리를 어디서 주워들어서 흠좀무...


어쨌든 역대 테일즈 오브 캐릭터들을 한데모아서 꿈의 드림팀을 만들 수 있는 맛에 플레이하는 게임이니까,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리아라 언제 나올려나...


ps. 일본쪽 정식 표기는 '마이솔로지'인데 국내 발매판 표기는 '미솔로지'로 되어있더군요. my + thology 의 합성어로 아는데, 정발판에서 미솔로지라고 표기해버리면 어쩌라고.... orz
잘못 적은 부분입니다. 자세한 것은 댓글에.
2009/02/03 00:17 2009/02/03 00:17
미솔로지

mythology는 '신화학, 신화집'이라는뜻의 영어입니다.
발음법도 '미솔로지'가 맞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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